YG 엔터테인먼트 – 이민휘 졸업생을 만나다
Name
Min Whee, Lee
VDAS ADVANCED 37th
YG Entertainments
Position
Motion Graphic Designer
익숙함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브이다스 어드밴스 37기 이민휘 졸업생을 만났다. 영상 소모임을 통해 모션 그래픽 분야에 관심을 갖고 브이다스에서 시작해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 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다. 브이다스는 이민휘 졸업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브이다스 37기를 졸업한 이민휘라고 합니다.
Q.
브이다스를 다니게 된 계기와 졸업 후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A.
시각디자인과 재학 중 영상 소모임을 들어가게 된 후, 단편영화 오프닝, 엔딩 크레딧을 처음으로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그 때 이후로 모션그래픽 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휴학기간 동안 브이다스를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졸업 후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제 진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Q.
브이다스 졸업 이후 근황이 궁금합니다.
A.
브이다스 졸업 이후 학교 돌아가 졸업 전시를 하고 2014년 YG에 취업하여 지금까지 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맡고 있거나 주로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주어진 큰 주제 안에서 시각적인 컨셉을 기획하고, 아트웍 작업, 애니메이션 작업, 이 과정으로 모션 그래픽의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 중, 주로 디자인, 아트웍 작업 위주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CL – ‘Hello BI+CHES’ Dance Video
2015 NEXT CREATOR3
악동뮤지션 – ‘AKMU CAMP’ Concert Promotion
Q.
공부를 할 때와 실무를 진행하며 느끼는 장, 단점이 있다면?
A.
공부를 할 때는 자신이 그 프로젝트를 온전히 컨트롤 하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거나 더 높은 퀄리티의 작업을 하고 싶을 때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실무는 함께 하는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더 높은 퀄리티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 요구사항 및 그밖의 상황에 제약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견을 조율해 나가며 배워가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실무를 진행하며 자신의 열정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나요?
A.
밖으로 나가고, 움직이는 것.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니거나 전시회를 보러 가거나 가끔씩 계획없이 그냥 밖으로 나갑니다. 이것저것 보고 느끼고, 오로지 나, 자신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멀리 여행가는 것. 자주는 못하지만 시간 날 때 가려고 노력합니다. 여행을 하면 익숙함에서 벗어나 평소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얻을 수 있어요. 제 자신도 새로워지는 느낌이구요.
Q.
최근에 진행하는 개인, 업무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A.
최근은 아니지만 2013년 겨울에 학교 선배, 친구들과 함께 작업했던 작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섬 위의 주먹”이라는 애니메이션인데, 기존 작가의 일러스트북에 움직임을 불어 넣어 새롭게 해석하여 만든 작품인데요. 아이의 눈으로 바라 본 할아버지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뜻한 내용과 함께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으로 그린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Imagination in Reality
Q.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작가나 작품이 있다면?
A.
비주얼 아티스트, 러시아 사진작가 엘레나 칼리스를 추천해요. 이 작가의 수중사진은 신비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Q.
현재 브이다스를 다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나의 작업을 많이 해보는 것.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무엇이 좋은지를 잘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Q.
브이다스를 다니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브이다스에서 밤샘 작업을 하다가 소박한 우리만의 파티를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테라스에서 다같이 이것저것 사와서 먹으며 행복해 했는데, 그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 당시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쉬는 시간마다 나가서 수다 떨던 브이다스 테라스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브이다스 Advanced 37기 이민휘 졸업생의 3차 프로젝트 영상
Q.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단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하는 것. 여행을 가는 것. 2016년 이 두 가지는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브이다스를 졸업한지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4년 전에 브이다스에서의 시간은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지금 이 시간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브이다스 Advanced 37기 이민휘 졸업생의 4차 프로젝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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