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Brand Design – 이재홍 졸업생을 만나다
Name
Jae Hong, Lee
VDAS ADVANCED 37th
Mnet
Position
Motion Graphic Designer
혼자의 생각을 한 장의 그림으로 그리기를 좋아했고, 결국 움직이는 일러스트레이션을 하고 싶어 브이다스로 오게 된 어드밴스 37기 이재홍 졸업생은, 알프레드 이미지웍스를 거쳐 지금은 MNET 브랜드 디자인팀에 어엿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지금 MNET에서 볼 수 있는 ’언프리티랩스타’ 타이틀과 ‘쇼미더머니 시즌4’ 로고 티저 등 그만의 담백한 감성이 담겨있다. 브이다스에서는 이런저런 궁금함을 안고 MNET 브랜드 디자인 팀의 이재홍 졸업생을 만났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MNET Brand Design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홍입니다.
Q.
브이다스를 다니게 된 계기와 졸업 후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A.
일러스트레이션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러스트에 약간의 움직임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모션 그래픽이란 장르를 알게 되었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브이다스로 오게 되었어요. 브이다스에서 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졸업 후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브이다스 졸업 이후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졸업 후 알프레드 이미지웍스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MNET 브랜드 디자인팀에서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맡고 있거나 주로 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주로 프로그램 단위의 브랜딩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를 ‘언프리티 랩스타’와 ‘쇼미더머니 4’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CL – ‘Hello BI+CHES’ Dance Video
2015 NEXT CREATOR3
악동뮤지션 – ‘AKMU CAMP’ Concert Promotion
Q.
공부를 할 때와 실무를 진행하며 느끼는 장, 단점이 있다면?
A.
공부할 때는 자신의 스타일을 쉽게 적용시킬 수 있지만, 실무에서는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을 적용하려면 설득의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는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시도해 보는 시간으로 삼을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통되지 않는 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실무를 진행하며 자신의 열정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나요?
A.
제작 과정을 모아두는 것을 좋아합니다. 첫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잘 풀리지 않아 끄적대던 것들, 중간 가편 과정, 그리고 완성작까지 프로젝트가 끝난 후 돌이켜 보면서, 그 과정속에서 성장한 것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위안 삼는 편입니다.
Q.
최근에 진행하는 개인, 업무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A.
가끔 주말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혼자 생각을 그림으로 한번씩 정리해서 그리는 연습이 일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작가나 작품이 있다면?
A.
작가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를 좋아합니다. 그에 대한 내용을 다룬 ‘바스키아’ 영화도 추천해요. 작업적인 자극을 받고 싶을 때 BLUR STUDIO에 들어갑니다.
Q.
현재 브이다스를 다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브이다스의 장점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것이 큰 시너지가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동기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시면 실무에 나와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Q.
브이다스를 다니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브이다스 1층 카페에서 낮에 모여 과제하고 밤이 되면 브이다스에 올라가 밤새는 걸 반복했었죠. 카페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오히려 고생한다며 공짜 커피도 주시곤 하셔서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장하면서 꽤 까칠했었는데 형들의 도움으로 프로젝트가 잘 끝나게 되서 지금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도 베스트프렌드로 지내고 있어요!
Q.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단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내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 캐릭터를 이용해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기회가 된다면 상품도 한, 두개 정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결국 컨텐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선/후배님들과 알아가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단백하게 말하려고 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비핸스에 작업물을 정리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