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홍세현 졸업생을 만나다

Name

Se Hyun, Hong

Alumni

VDAS ADVANCED 63rd

University

From

Position

2D/3D Motion Graphic Designer

프럼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영상실에서 모션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홍세현 졸업생을 만나보았다. 우리는 홍세현 졸업생이 FROM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과 VDAS에서의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VDAS 63기를 졸업한 홍세현입니다.

VDAS Advanced 63기 졸업생 홍세현

Q.

현재 회사에 취업하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실내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학창 시절 여러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 패션과 편집디자인, 미술 강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언제나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랑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을 찾기위해 고민하던 중에, 꼭 배우고 싶었던 영상을 브이다스에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브이다스 과정에서 나온 작업들과 외주를 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았습니다. 졸업 후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서류심사와 면접, 4주간의 디자인 인턴십을 거쳐서 최종 채용이 되었습니다.

VDAS Advanced 63기 졸업생 홍세현

Q.

브이다스가 자신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A.

처음 영상디자인을 접했을 때엔 너무 설레고 새로웠지만, 동시에 막연하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브이다스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배우고, 하나의 작업을 끝까지 완성시키는 집념과 끈기를 배웠습니다. 브이다스 덕분에 깊이있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작업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졌습니다. 기획부터 디자인, 편집까지, 그저 막연했던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했다는 것은 큰 변화였습니다. 제가 상상하고 그렸던 비주얼을 제 손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게 되어 너무 가슴이 벅찹니다.

Q.

회사소개와 주로 하는 업무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현재 저는 프럼 크리에이티브의 영상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제품 영상이나 광고, 전시 등에 들어가는 모션그래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럼 크리에이티브는 ‘프렌’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다소 수평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내 분위기덕분에 부서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프렌들끼리 의견을 공유하며 즐겁게 일합니다.

Q.

브이다스를 다니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음.. 먼저, 시사 몇시간 전까지 렌더가 안되었을 때, 동기들이 너나할 것 없이 도와줘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또, 작업이 안되서 답답하고 우울했을 때 동기들과 맥주 한잔하면서 풀었던 것. 미래에 꿈꾸는 일에 대해서 신나게 열정적으로 토론했던 것. 프로젝트 끝나고 같이 바다에 가서 미친듯이 놀았던 것.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서 미래에 같이 하고싶은 일을 계획한 것. 모두 다 너무 좋았어요.

교수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영상에 대한 배움은 물론이고, 살아가는 방향과 목적, 열정과 책임감, 사람과 관계, 인생에 대해 제가 얻은게 너무 많아요. 브이다스를 다녔던 시간은 저에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한 순간의 연속이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VDAS

Q.

현재 브이다스를 다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보세요! 작업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것은 좋지만 책상에 앉아서 심각하게 생각만 하기보다는, 요즘 어떤 것이 유행하고, 어떤 것이 새롭게 등장하는지 항상 관심있게 두리번거렸으면 좋겠어요.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많이 본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화를 많이 하세요. 사람과 좋은 유대관계를 갖는 것만큼 큰 무기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은 에너지를 갖고 대화를 한다면 상대방에게 에너지가 전염된다고 하잖아요. 혼자서만 하려고 하기보다는, 동기들과 좋은 에너지를 갖고 같이 공유하면서 재밌게 작업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VDAS 3rd PROJECT – THE LITTLE PAINTER

Q.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단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경험이 좀 쌓인 후, 디자인 스튜디오를 차리는 것이에요. 저의 가장 큰 버킷리스트이자 오래 전부터 항상 계획했던 일이에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사람들이 머리가 아닌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싶어요. 계획한 일은 꼭 이뤄야하는 성격이라서, 길지 않은 미래에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룰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하고싶진 않아요. 지금은 경험과 배움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쌓고 있습니다. 🙂

VDAS 3rd PROJECT – THE LITTLE PAINTER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구체적인 꿈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계획하고, 먼 미래의 꿈과 가까운 미래의 꿈 모두요. 이루고자하는 것이 있으면 삶이 활력이 생기고, 내가 바라보면서 나아가야하는 뚜렷한 소실점이 생기니까요! 그리고 자신을 더 알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슬럼프에 빠졌을때 무엇을 해야 극복할 수 있는지. 내가 하고싶고 이루고싶은 것은 무엇인지 자신을 더 관찰하고 계속 물어보세요.

어떻게 하는 힘든 시간이 찾아올테지만, 자신이 단단해져야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에게 집중할 수록 삶이 뚜렷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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