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BIT – 이재우 / 김성우 졸업생을 만나다

Name

Jae Woo, Lee
Sung Woo, Kim

Alumni

VDAS ADVANCED 55th
VDAS ADVANCED 56th

University

Grabit

Position

Motion Graphic Designer

3D 캐릭터, 모션그래픽, 시네마틱 트레일러, 프로그램 타이틀, 프로젝션 맵핑, 인포그래픽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GRABIT의 VDAS 55기 이재우, 56기 김성우 졸업생을 만나보았다. 우리는 이재우, 김성우 학생이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기까지 시행착오와 VDAS에서의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는 VDAS를 졸업한 55기 이재우, 56기 김성우라고 합니다.

Q.

현재 회사에 취업하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재우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실력향상을 위해 브이다스를 선택했습니다. 전 과정을 마치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그래빗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성우
어드밴스 시사를 끝내고 프리랜서 일을 하며 진로 고민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그래빗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3D 캐릭터 모션그래픽을 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되었지만, 회사의 훌륭한 작업물과 브이다스에서 얻은 경험은 저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Q.

회사에서 주로하는 업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 부탁합니다.

A.

재우 / 성우
3D 캐릭터 모션그래픽이 주를 이루고 시네마틱이나 프로그램 타이틀, 프로젝션 맵핑,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영상을 다룹니다. 저희는 주로 연출과 아트웍 & 룩을 맡고 있습니다.

GRABIT 사내 사진

Q.

브이다스가 자신에게 어떠한 변화를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A.

재우
변화라기 보다는 더더욱 작업에 집착하고 몰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렇게까지 고민을 하고 집중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스스로가 발전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성우
정리되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저의 영상지식들을 한데 모아 나름의 체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각기 다른 4가지 성격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이제는 어떤 프로젝트가 오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헤쳐나갈 수 있는 확실한 프로세스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Q.

브이다스를 선택하기까지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A.

재우
선택하기까지 사실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VDAS를 등록하기 직전 어떤 회사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회사는 저에게 과분하고 유명한 곳이었지만 영상 회사는 아니었기에 거의 한 달을 고민했습니다. 결국 저는 안정되고 좋은 회사보다. 불확실한 미래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VDAS를 선택했습니다.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10개월을 선택한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싶었던 일로 가득 찬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성우
비전공자에서 편입을 통해 디자인과를 갔지만 저에게 영상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었습니다. 하고 싶다는 일념만으로는 되지 않는 분야였고, 은연중에 들리던 VDAS의 소문 역시 높은 장벽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울 거라면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어 교수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닌 쓴 소리도 아끼지 않는 모습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거란 확신을 받았고, 56기 파운데이션 과정을 시작으로 VDAS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55기 이재우 4차 프로젝트 “즐거운 상상을 그리다”

56기 김성우 4차 프로젝트 “Absolute Wave”

Q.

현재 브이다스를 다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재우
술 같은거 많이 마시지 말고, 엉덩이 붙이고 계속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잘하는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주변 친구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엉덩이 붙이고 끝없이 작업하면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올라가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동기들을 항상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성우
VDAS는 영상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동시에 알려주는 곳입니다. 컨셉부터 스토리, 연출, 아트웍, 애니메이션까지 모든 곳에 내 입김이 닿아야 합니다. 창작하는 즐거움이 정말로 큰 만큼, 수많은 고통과 인내가 따릅니다. 분명 굉장히 힘들겠지만 VDAS는 그러한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주변의 동기들과 선생님들을 믿고 즐겁게 나아가세요.

Q.

브이다스를 다니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재우
마지막 시사가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두가 미숙하고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명도 빠짐없이 시사를 했고, 누구 하나 뒤쳐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믿고, 조금씩이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 결과였습니다. 동기들이 정말 많이 도와준 덕분에 저도 겨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항상 동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우
동기들과 지낸 모든 순간이 즐거운 에피소드였습니다.
각 과정이 처음 시작될 때는 서로를 향한 묘한 긴장감과 견제의 눈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사 때가 되면 가족처럼 웃고 떠들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서로가 끈끈해집니다. 영상을 만들면서 많이 다투기도 하고 어려웠던 점들도 많았지만 그러한 소중한 추억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VDAS 55기 단체사진
VDAS 56기 단체사진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재우
꿈과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입니다. 저는 VDAS를 다닐때에도, 지금도 마찬가지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기에 아주 즐겁습니다. 지금 VDAS에서 밤을 새고 있는 분들도 자신의 꿈을 잊지말고 즐겁게 작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엉덩이 붙이고 계속해서 작업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성우
자신만의 원동력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VDAS에 들어갔다고 해서,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VDAS는 영상을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설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과정 중에는 어떤 영상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졸업 후에도 개인 작업을 병행하면서 자신만의 원동력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재우 / 성우
부족한 저희에게 인터뷰의 기회를 주신 VDAS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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